[워킹맘 공감] 워킹맘의 시간
[워킹맘 공감] 워킹맘의 시간
송지나 기자 | 승인 2020.02.14 11:41
육아휴직 중인 다른 회사 후배에게 연락이 왔다.
4개월 차 아들을 뒀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그녀와 아이의 발달 상태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무렵, 그녀가 물었다. 빨리 회사에 복귀해서 좋은 점이 뭐냐고. 자신은 아이가 정말 예뻐서 이런 아이를 두고 출근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시간이 참 빨리 간다. 하루가 진짜 로켓 속도로 지나가”라고 대답하며 피식 웃었다.
슬프지만 이 말은 진심이다. 아마 많은 워킹맘, 특히 이제 돌이 안된 아이를 두고 출근하는 워킹맘이라면 전적으로 공감할 것이다. 3개월 출산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이번 달부터 하루가 이전보다 2~3배는 빨리 지나간다.
나의 하루는 대개 이렇다. 새벽 6시에 기상하는 둘째와 함께 일어나 수유하고 트림 시키고 출근 전까지 놀아주기. 틈틈이 첫째 유치원 등원 준비와 아침 챙기기. 지옥철을 무사히 견디고 출근해서는 화장실 가는 시간을 아껴가며 밀린 일을 하다 보면 벌써 점심때. 점심시간을 쪼개 미팅을 하고 회의하고 후배들 기사를 봐주다 보면 벌써 퇴근할 시간. 또다시 지옥철을 지나 집에 가면 오매불망 나를 기다리는 두 아들과 친정엄마를 마주한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제 후반전 시작! 첫째와 둘째를 먹이고 씻기고 재우기를 무한 반복하면 벌써 11시다. 아직도 새벽에 2~3차례 깨는 둘째를 돌보다 보면 하루가 그야말로 쏜살같이 지나간다.
때로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둘째를 안고 온갖 집안 살림을 하면서 첫째 책까지 읽어주는 나를 보면 정말 놀라울 지경이다. 싱글이었을 때는 상상하지도 못할,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의 체력은 도대체 어디에 숨겨져 있었던 걸까.
단언컨대 워킹맘의 고충은 부족한 잠에서 비롯된다. 둘째를 낳고 지금까지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을 채 넘지 못하다 보니, 정신은 늘 몽롱한 상태. 집중력을 높여 일하기 위해서는 카페인을 달고 살아야 한다. 하루에도 2~3잔씩 커피를 마시니 속은 늘 쓰리고 아프다. 면역력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리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마땅히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아이 덕분에(?) 잠까지 줄이고 하루 20시간을 깨어 있지만, 언제나 시간은 너무도 부족하다.
한편으로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느슨하지 않고 빨리 지나가는 것이 고마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신없이 지나다 보면 하루, 한 달이 가니 말이다. 이 시기가 날마다 지루하게 지나가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이렇게 지나다 보면 1년이 가고 또 훌쩍 큰 아이를 마주할 수도 있지 않을까.
자녀를 어엿한 성인으로 키운 선배 엄마들을 만나면, 한결같이 아이가 품에 있을 때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 시기가 그리울 거라고 말이다. 그렇다. 이 시기도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고, 훗날 이 시기를 되돌아보는 날이 분명 있을 것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이런 생각을 하며 글을 쓰는 것도 잠시, 둘째가 배고프다고 울고 첫째는 심심하다며 놀아달라고 떼를 쓴다. 워킹맘의 시간은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오롯이 자기만의 것도 아니었던 것이다. 언젠가 편해지고 오롯이 자기만의 것이 될 아주 먼 미래를 기약해본다.
<방종임 조선에듀 편집장>
공교육과 사교육을 막론한 교육전문기자다. 그러나 일곱 살, 두 살배기 아들 둘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하며 아이를 맡아 돌봐주시는 친정엄마, 아이는 알아서 자라는 줄 아는 남편과 때론 웃으며 때로는 투닥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7년차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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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학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사업 문제점은 없는가.
2013년 7월 교복 가격 안정화 방안이 발표되고 2015학년도부터 모든 국·공립학교는 교복을 학교에서 구입하는 ‘교복 학교 주관 구매제’를 실시하고 있다. 학교가 입찰 등을 통해 교복 공급 업자를 선정하고, 신입생은 교복 구입대금을 학교에 납부하고 학교에서 선정한 교복 업체로부터 교복을 공급받고 있는 형식인 것이다. 2019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이 실시되면서 함께 시행된 중, 고등학생들의 '교복 무상지원'이 신학기가 되면서 또다시 학부모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상교복 지원사업은 시민들의 교육복지를 강화하여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목적을 두어 동복 한 벌, 하복 한 벌 가격을 평균가로 책정하여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자체마다 시·군·구 단위에서 중·고교 신입생 교복을 지원하는 기초 자치단체도 전국 수십 곳에 이른다. 경기도의 경우 수원시를 비롯해 성남·용인·광명·안성·과천·오산 등 16개 시·군과 인천도 시행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에는 강동, 마포, 중구 등 3개 자치구에서 무상교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고, 2020년부터 화성시에 전면 무상교복시대가 시작되어 기존에 시행되던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이 올해부터 중, 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으로 대상이 확대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지자체들도 지원 사업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지만, 아직 전국으로 확대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무상교복 지원사업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학교 별로 교복업체를 선정해 공동구매 계약을 맺으면 한 학생 당 30만원 정도로 동계와 하계 교복을 모두 맞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일부 업체의 경우 사이즈가 큰 교복을 구입할 경우 기성복이 아닌 주문 제작을 해야 한다는 핑계로 추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 문제가 되는 것은 일부 지자체의 '교복지원비'의 형식이다. 대부분 '학교 주관 구매제도'로 신입생에게 직접 교복을 지급하는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현금으로 지급하는 곳도 있고 그 기준도 지자체마다 다르다. 2019년 12월 전라남도교육청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가 제정·공포되면서 1인당 30만 원 범위에서 교복을 지원한다고 발표하여 전라남도 내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교 주관 구매를 통해 학생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러자 교복업체들은 일제히 비슷한 가격대에 맞춰 가격을 인상했던 것인데, 교복 업체들의 이러한 행태는 형법상 경매입찰방해죄와 공정거래법상의 담합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 고등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 측에서 품질을 개선했다고 얘기하지만 30만원을 받을 만큼 품질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교복 업체들은 지원 예산이 나오면서 그만큼 교복 가격을 올린 건 맞다고 인정했다.
대구시 교육청은 가격은 낮추고 기능성을 높인 착한 교복 정책을 시행하고 착한 교복의 단가는 개별 학교에서 가격 조사를 통해 기초금액을 결정한 후, 공개경쟁 등의 방법을 통해 구매 업체를 선정한다. 이 정책으로 평균 구매 가격이 기존 교복 상한가 보다 상당히 낮아진 결과를 낳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인천과 대전 등 올해부터 중·고교 교복을 지원하는 광역자치단체들은 학생들에게 교복을 현물 또는 현금으로 지원한다. 다만 인천은 중·고등학교 모두 현물로, 대전은 중학교는 현물, 고등학교는 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교복을 현물이 아닌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은 위험하다"면서 "교복비 지원은 결국 교육비를 경감하려는 건데, 현금으로 지원하면 교복업체에서 교복비를 올려 현금 지원을 무색하게 만들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위에서 문제점을 거론했듯이 무상교복 지원사업에 대한 학부모들의 바람은 첫째, 무상지원이라고 교복의 질이 낮아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과 둘째, 추가 교복비가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오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고 셋째, 무상교복 지원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점일 것이다.
작성자. 맘스런 성희정 기자
by. 맘스런 성희정 기자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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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보험 알고가입하자
육아를 하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은 고민했을 아직도 고민중인 ‘보험’이라는 숙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한다.
보험이란 무엇인가??
보험은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위험 관리 방법이다. 사망, 질병, 장해, 화재, 자동차 사고 등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발생하고, 발생하면 돈도 많이 들어가는 위험들이다.
보험은 누구나 공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하나의 위험 집단으로 묶은 후 각 개인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로 준비금을 마련해 두었다가 구성원 중 일부가 우연히 해당 위험을 당했을 때 보험금으로 보상하여 주는 경제 제도이다.
그럼 보험을 왜 가입해야하는가?
보험가입은 우리나라 질병 사망률과 연관이 있다.
사망률 1위가 암 그리고 뇌와 심장이라고 한다. 이 세 가지 질병을 3대 질병 이라고 하며 이 질병에 대한 입원비와 수술비, 진단비를 준비하게 된다.
그럼 이 보험을 가입할 때 어느 회사를 선택할 것인가?
보험회사는 크게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로 나뉘게 된다.
이 두보험사 모두 주계약을 사망으로 보장을 해주며. 그 외의 3대 질병에 대한 입원, 수술, 진단비에 대한 보상이 다르게 된다.
입원의 경우 생명보험사는 (1~120일한도), 손해보험사는 (1~180일한도)로 보장을 해주며수술의 경우 생명보험사는 (1~5종 수술비), 손해보험사는(1~5종 수술비,32대,61대72대)등폭넓은 수술비 보장을 해준다.
이런 보장에대한 범위와 금액 보장내용을 잘 알아 봐야 할 것이다.그리고 우리가 잘못알고 가입한 보험중에 피해 사례가 가장많은 ci보험이다
CI란??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중병 상태가 계속될 때 약정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함으로써 보험 가입자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 보험이다.
건강보험과 종신보험의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보험으로,보험 가입자가 암·뇌졸중·심근경색증 등 치명적인 질병이나 갑작스런 사고를 당했을 때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함으로써 피보험자나 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종신의 개념으로 가입하거나 건강보험이라고 해서 가입을 한 경우 막상 진단을 받고보험금 청구를 하였을 때 중대한 이라는 단어가 붙은 진단명이 아닐 경우 보상이 어려워민원이 많은 보험중에 하나이다. 그러니 ci보험은 알고 가입해야할 상품중에 하나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험을 납입하는 방법에는 2가지의 방법으로 갱신형과 비갱신형 두가지로 나뉜다.
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낮은 반면 계속해서 보험료가 오르며 비갱신형은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 그대로 내게 되어. 처음에는 갱신형이 저렴해 보일지 몰라도 최종 납입 보험료는비갱신형 보다 훨씬 많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홈쇼핑이나 tv광고에서 보는 저렴한 보험료의 보험들은 갱신형으로 계속해서 오르는 보험료로 보장을 받는거라고 보면 될 것이다.
이렇듯 우리 생활에 필요한 보험 이젠 알고 가입해야할 것이다.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태아보험부터 나이가 들어 보장받을 수 있는 치매보험까지 너무나 다양하고 광범위한 보험 , 알고 가입하여 손해 보지 않는 현명한 선택이 되길 바란다.
작성자 : 맘스런 장은민 기자
by. 맘스런 장은민 기자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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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조심해서 층간소음을 해결합시다!!
제가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소식은 ‘층간소음’입니다.
층간소음은 빌라나 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 중에 하나입니다.
뉴스에도 층간소음 때문에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모든 아파트나 빌라는 층간소음이 하나씩은 있는 것 같은데요.
제가 사는 아파트에도 층간소음이 아주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주로 층간소음은 낮보다는 밤에 더 크게 들립니다.
아무리 작게 소리를 내도 크게 들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조심을 한다고 해도 아랫집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TV 소리나 세탁기 소리, 강아지가 짖는 소리, 청소기 소리, 안마기 소리, 운동기구 소리, 아이들이 뛰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
저희 집도 아이가 둘이나 있어서 아랫집에 사시는 분들에게 이사오자마자 양해를 구했고 최대한 소음을 안 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윗집에서 밤늦게 세탁기를 돌리거나, 발걸음 소리가 너무 커 층간소음으로 피해를 받는 세대가 많다고 합니다.
저희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반려견을 키우려면 주변 세대에 동의서를 받아야 하는데 동의서 받으신 분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윗세대와 아랫세대 서로서로 조심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다녀서 ‘혹시라도 아랫집에 피해를 주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제 지인 중에는 윗집에서 아이가 밤 11시까지 뛰어다녀서 잠자리에 불편을 겪고 있고, 취재할 때 알게 된 분은 층간소음 때문에 부부께서 폭행을 당하셨다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 했는데 경찰에서는 별다른 대응도 안 하시고, 남편분은 폭행도 안하시고 집단으로 폭행을 당하셨는데 가해자와 피해자가 쌍방폭행을 했다며 벌금이 부과되었다고 합니다. 피해자분들은 골절이 되고, 눈이 심하게 다치고, 정신과 fake air jordan schuhe 치료를 받고 계시다고 합니다. 가해자분들은 거짓으로 진술하고 말도 안 맞았다고 하시는데 판결이 이렇게 나온 것 보면 우리나라 수사를 강화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히 진상조사를 하고 판결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면들로 보면 정말 층간소음은 무섭고 위험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층간소음을 대처할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일까요?
제가 한번 곰곰이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아이들에게 최대한 집에서는 조심히 걸어다니고, 쉬는 주말엔 밖에 나가서 뛰어놀게 하면 밤에 일찍 자서 밤늦게 안 뛰어다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방음 매트를 설치해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려견을 키우시는 세대는 다른 세대에 피해를 주지 않게 조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를 통해 층간소음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층간소음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원하는 소망이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층간소음 문제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며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맘스런 기자단 1기 김설희기자 였습니다.
by. 맘스런 김설희 기자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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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재활용품 분리 배출 ‘꿀팁’
고양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
생각보다 우리는 매일매일 발생하는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종류가 다양하고 분리배출 방식도 다양해 모두 기억하고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요령이 궁금하실 땐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내 손 안의 분리배출’ 앱(app)을 활용해 보세요.
스마트폰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건강한 지구를 위해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잘 기억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이 중에서 기자가 생활에서 실천하고 있는 재활용 꿀팁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냥 버리지 말아요~ 헌옷 방문 수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작아진 옷이나 신발이 꽤 많은데요.
옷 외에도 책, 프라이팬, 냄비, 컴퓨터, 자전거 등 다양한 품목을 수거해가기 때문에 베란다 한 쪽에 잘 모아두었다가 처리하고 아이들 간식비에 보탭니다.
매입 단가는 헌옷 방문수거 업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략 헌옷은 kg당 400원, 냄비, 후라이팬, 비철류는 kg당 300원, 종이류는 1kg에 50원, 중소형 가전제품은 무료수거 가능합니다.
◇우유팩 모아서 화장지로 교환하기
종이팩은 일반제지와 달리 비닐 코팅이 되어 있어서 재활용 과정이 달라요.
종이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아보면
①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웁니다.
②이물질이 없도록 물로 헹구어 줍니다.
③물기가 없도록 잘 말려줍니다.
④일반 종이와 구분하여 분리배출합니다.
우유팩, 주스팩 같은 종이팩을 모아서 가까운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화장지로 교환해줍니다.
참고로 1000ml 우유팩 35개 또는 우유팩 1kg당 곽티슈 1개로 교환 가능합니다.
◇처치 곤란 아이스팩 재활용 방법
생선, 고기 등 냉동식품을 사면 아이스팩 같은 각종 보냉제를 넣어주는데요.
분리배출을 해야 할지 그냥 쓰레기봉투에 넣어야 할지 늘 헷갈리는데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 아이스팩 수거함이 있더라구요.
여기에 수거하면 새롭게 활용된다고 하니 종량제봉투값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고 1석2조입니다.
다만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아이스팩 수거 행사는 지난 18일까지만 진행해 아쉬웠습니다.
현대홈쇼핑의 아이스팩 수거 이벤트 안내 홍보물.
현대홈쇼핑이 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 아이스팩 수거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우리의 하나뿐인 소중한 지구와 환경 보호를 위해 시작된 현대홈쇼핑의 아이스팩 수거 이벤트는 매달 4000명 선착순으로 무료로 수거해 깨끗하게 세척 후 재사용하는 이벤트입니다.
참여 방법은
1. 실온상태의 녹은 아이스팩 20개를 준비한다.(가로 혹은 세로가 최소 13cm 이상)
2. 현대홈쇼핑 북극곰 서포터즈를 검색해 ‘친구 맺기’ 신청. 캠페인 신청 탭을 클릭, 주소 확인 후 신청한다.(선착순 4000명)
3. 정상 접수되었다는 문자 도착, 순차적으로 택배 기사 방문 및 연락.
4. 튼튼한 상자에 아이스팩 20개를 담아 택배 기사의 연락을 기다린다.
5. 아이스팩 수거 후 H포인트 5000점 적립 (다음달 10일 일괄 부여)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신청을 받는데 10월은 진행하지 않고 다음 캠페인은 11월 4일(월) 진행 예정입니다.
단순히 아이스팩 수거만 해가는 게 아니라 포인트까지 준다고 하니 현대홈쇼핑의 이벤트에 참여해 보세요.
출처 베이비타임즈 (http://www.baby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71)
작성 박미혜 맘스런 기자
by. 맘스런 박미혜 기자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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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님! 지금 밥이 넘어 가십니까?"
학부모 당사자 단체 정치하는엄마들 회원들이 6일 열린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도중 '어린이집 급간식비 기준 인상'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진행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복지부 장관님,
밥이 넘어갑니까?
학부모 당사자 단체인 ‘정치하는엄마들’ 회원 7명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어린이집 급간식비 문제를 알리기 위한 기습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기념식 중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는 사이, 미리 준비한 대형 현수막과 작은 현수막을 들고 단상 앞으로 뛰어 들었다. 대형 현수막을 준비하던 일행은 미처 펼치지 못하고 주최 측에 제지당했다.
학부모 당사자 단체 정치하는엄마들 회원들이 6일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어린이집 급간식비 기준 인상'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진행했으나 일부 회원들은 준비한 현수막을 펼치지 못하고 주최 측에 제지당했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행사장 밖으로 쫓겨난 이들은 박 장관을 만나고자 퇴장 예상 동선에서 현수막을 펼친 채로 20여 분간 기다렸다. 그러나 정치하는엄마들 회원은 박 장관을 만나지 못했다. 기념사를 마친 박 장관은 동선을 바꿔 건물을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이 날 기념식에 박능후 장관을 비롯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세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등 정치인과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및 종사자 등 700명 자리했다.
22년째 동결된 어린이집 급간식비 1745원 인상 촉구 청와대 청원 중…
현재 1만 2174명 동참
행사에 앞서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달 26일부터 ‘22년 째 동결된 어린이집 급간식비 기준 1745원 인상을 촉구한다’는 내용으로 청와대 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6일 기준 1만 2174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이 청원은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22년째 동결된 어린이집 급간식비 기준 1.745원 인상 촉구!!!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베이비뉴스는 정치하는엄마들의 백운희 공동대표와 활동가 김지애 씨를 기념식 이후에 만나 기습 행동에 나선 이유를 들어봤다. 아래는 일문일답이다.
'어린이집 급간식비 기준 인상'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저지당해 장 밖으로 쫓겨난 정치하는엄마들 회원들은 행사장 바깥에서 장관을 기다렸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Q. 박능후 장관을 기다렸으나 만나지 못했다. 지금 소감이 어떤가.
백운희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그냥 가실 필요가 있었나’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가 주장하는 바가 보건복지부 기조에 반하는 사항도 아닌데, 장관이 이렇게 피함으로써 어떤 뉘앙스를 보일 수 있는지 안타깝다. 같이 이야기를 들어보는 장면만으로도 메세지를 줄 수 있었을텐데 왜 그걸 피했는지 궁금하다.”
김지애 “장관님이 알아보고 면담을 하자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소통을 하기 바랐다. 아쉽긴 하지만 단상에 5초정도 올라갔다. ‘저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가’하며 궁금해 하실 거 같아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얘기는 전달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Q.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기습 시위를 기획한 이유가 무엇인가?
김지애 “오늘 행사는 ‘국민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지향하기 위해서’ 열렸다고 했다. 하지만 공무원 자녀가 다니는 직장어린이집 급간식비는 6391원인데 반해, 일반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기준은 1745원으로 22년째 동결 중이다. 중간에 한 번 하한도 됐었다. 보여주기 식의 행사에서 어린이집 급간식비가 처한 현실에 대해 사회에 정확하게 알려주고 싶었다.”
어린이집 급간식비 현실 알리려 기습 시위 기획…
이렇게 까지 해야 했나라고 묻는다면
'그렇다, 이렇게라도 해야했다'
백운희 “그래도 ‘이렇게까지 행사를 방해해야 했나'라고 생각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시상식이 다 끝난 시점에 해, 최대한 피해를 드리지 않고 축하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자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서 설 수 밖에 없었던 마음을 꼭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개인의 이익을 위함이 아니다. 결국은 복지 이야기다. 이같은 이야기를 나눌 장을 열어주지 못한 것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퇴장 이후 장 밖에서 박능후 장관을 기다리는 정치하는엄마들 회원들. 김재호 기자 ©베이비뉴스
Q.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는 2020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내년 예산에서도 보육료는 올해 종일반 보육료 대비 3% 인상하는 것에 그쳤다. 급간식비 기준 인상을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지애 “보육료를 올리려는 정부의 의지가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나. 동결이 계속 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주변에 계속 알리는 노력을 하고자 한다. 오늘 행사에 생업을 뒤로 하고 휴가를 내서까지 여기에 왔다. 왜 이 일을 국민들이 해야 하나. 급간식비 지원금 전수조사를 하면서도 왜 우리가 해야 하는 건지 정말 화가 많이 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 아이들 일이기 때문이다.”
Q. 어린이집 급간식비 기준 인상을 요구하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인가?
백운희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모두를 위한 이슈다. 하지만 청문회 등 다른 이슈에 묻혀있다. 다른 분들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우리가 이렇게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급간식비 문제를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아기치즈, 어떻게 골라야 할까?
저 나트륨은 기본, 자연방목 유기농 제품 골라야...첨가제,
성장호르몬 사용 여부도 따지세요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성장기 우리 아기의 훌륭한 칼슘 공급원인 '치즈'. 칼슘은 물론이고 단백질, 레시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아기의 두뇌발달과 성장을 돕는 영양만점 간식이다. 하지만 국내에 유통되는 아기치즈만 수십 가지. 이중에 어떤 치즈를 골라야 안심하고 먹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나트륨 함량이 낮고 자연방목 젖소로 만든 유기농 치즈를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치즈 한 장도 꼼꼼히 따져 고르고 싶은 부모들을 위해 건강한 아기치즈의 조건을 살펴본다.
아기치즈를 고를 때는 우선적으로 유기농 치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양유업
'유기농' 치즈인지 확인할 것
건강한 아기치즈를 고를 땐, 우선 '유기농' 치즈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유기농 치즈는 유기농산물로 제조된 유기사료를 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로 가공한 치즈다. 유기농산물에는 합성향균제, 항생제, 호르몬제 등이 첨가되지 않는다.
첨가제나 성장호르몬이 인공적으로 투여된 젖소의 우유 또는 이러한 우유로 만든 유제품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 인류가 한 번도 섭취하지 않은 식품이라는 점에서 수천 년간 섭취를 통해 검증된 다른 식품과는 달리 위험성이 있는 건 당연하다.
이와 관련해 산유촉진호르몬을 투여하는 등 화학적 방식으로 사육된 젖소는 유선염, 불임, 피부발진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 아픈 젖소에서 얻은 우유, 유제품 역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실제로 이러한 화학물질이 식육에 일부 남아 인체에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왕왕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한 젖소에서 건강한 유제품이 나온다. ⓒ베이비뉴스
자연방목 유기농 치즈… 영양가치 더 높아
유기농 치즈는 화학적 사육 방식을 배제한 것과 동시에 초지, 사육평수, 토양, 수질 등 까다로운 검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일반 치즈보다 상위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유기농' 인증만 받은 치즈를 고르면 될까. 아니다. 유기농 중에서도 넓은 초지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란 젖소의 우유로 만든 '자연방목 유기농 치즈'를 골라야 한다.
축사에서 자란 젖소와 자연방목으로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는 다르다. 좋은 우유는 건강한 젖소에서 나온다. 때문에 좁고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자란 젖소보다 자연에서 풀을 먹고 자란 젖소의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영국 뉴캐슬대학 등 해외 연구팀에 따르면 유기농 농가에서 방목된 젖소가 축사 젖소들보다 오메가3, 루테인, 항산화성분, 비타민 등이 훨씬 풍부한 우유를 생산한다.
아기들의 경우, 신장 기능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트륨이 적은 치즈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비뉴스
"나트륨 함량 낮은 유기농 치즈 골라야"
치즈는 기본적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에 속한다. 나트륨은 혈액순환에 부담을 주며, 인슐린 효율을 떨어뜨리고, 위점막을 자극하는 등 신체 곳곳에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기는 신장 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몸 속으로 들어온 나트륨을 배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지만, 나트륨 없이 치즈를 만들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식품업체들은 아기치즈를 만들 때는 성인용에 비해 나트륨을 훨씬 줄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기치즈를 두고선, 나트륨 함량 줄이기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영양학자들은 아직 짠맛에 길들여지지 않은 아기를 위해서 되도록 나트륨이 적은 제품을 고를 것을 권한다. 아기치즈를 고를 때, 치즈 1장당 나트륨 함량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는 게 영양학자들의 조언이다.
남양 드빈치 아기치즈는 3無첨가(합성향료, 색소, 설탕), 낮은 나트륨, 100% 자연방목, 성장호르몬 無사용 등이 특징이다. 이 치즈는 1장당 나트륨 함량이 47mg으로 국내 최저 나트륨(2018년 11월 1, 2단계 아기치즈 기준)을 선언했다. ⓒ남양유업
'남양 드빈치 아기치즈'는 ‘낮은 나트륨 함량’, ‘100% 자연방목’, ‘합성향료와 색소, 설탕 無첨가’, ‘성장호르몬 無사용’으로 건강한 아기치즈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 이유다.
이 치즈는 1장당 나트륨 함량이 47mg으로 국내 최저 나트륨(2018년 11월 1, 2단계 아기치즈 기준)을 선언했다. 또한 365일 100% 초지 방목으로 자란 젖소의 우유로만 만들어지는 것도 특장점.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는 점도 부모들의 사랑을 받는 데 한몫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치즈는 나트륨뿐만 아니라 無호르몬, 3無첨가(합성향료, 색소, 설탕)가 중요하다"며 "유기농 치즈도 다 같은 유기농 치즈가 아니다. 영양학적 가치를 위해 젖소를 키우는 환경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평등한' 추석, 모두 준비하셨나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 명절 카드’ 공유 이벤트 진행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명절의 풍경이 바뀌고 있습니다. ‘누구나 즐거운 명절’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성평등 명절을 시도하는 시민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강경희)은 2019 추석을 앞두고 시민이 직접 겪은 성평등 명절 사례를 담은 ‘서울시 성평등 명절사전’ 3번째 편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이번 시민 참여 캠페인에는 총 2044명의 시민이 참여해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 삼은 의견 1298건을 제시했습니다.
“명절 음식을 나눠 준비하고 운전도 휴게소 구간별로 번갈아 했어요”(40대 여성)
“차례상 대신 가족과 밥 한 끼 같이 하고 다 같이 뒷정리 후 여행 다녔어요”(30대 남성)
“명절 양가 방문 순서는 번갈아 가기로 했어요”(30대 남성)
이런 명절 풍경, 이젠 바뀌어야죠. ⓒ베이비뉴스
1298건의 성평등 사례 중 명절 음식준비, 운전, 집안일을 나눠서 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867명, 66.8%). 297명은 명절 방문 순서를 평등하게 했다고도 대답했는데요, 명절 당일 아침까지 시가에만 있던 관행을 바꿔 한 명절에 시가·처가를 정해서 다녀오기 등을 직접 실천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명절 음식준비는 간소화하고, 외식을 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점도 명절 성평등 사례로 제시됐습니다. 응답자들은 "가사노동하는 시간을 줄인 것만으로도 결과적으로 성평등한 명절을 보낸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차례를 지낼 때 남녀에 순서를 두지 않고 모두 함께 절을 한 것, 남녀가 따로 상을 받다가 같은 밥상에서 함께 밥을 먹었다는 시민도 41명이었고요, 양가 부모님 용돈을 똑같이 드리고, 아이들 용돈도 아들딸 구분 없이 준 사례도 제시됐습니다.
"어디 여자랑 겸상을 해? 지금 세상 정말 좋아진 거야!" 이런 말 하는 분, 없으시죠? ⓒ베이비뉴스
성평등 명절 체감 점수는 남녀 각각 몇 점을 주었을까요?
여성 평균 점수는 44.05점이었고, 남성 평균 점수는 67.13점이었습니다. 제안자 중에는 "명절에 성평등을 전혀 경험할 수 없었다"며 0점을 준 사람도 129명이나 되었고요, "이 정도면 세상 좋아졌지, 성평등해!"라고 100점을 준 사람도 80명이었답니다.
한편 상전을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되던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 호칭을 시민들은 어떻게 바꾸고 싶어 할까요? 시민들은 이 호칭들 대신에 이름을 넣어 ~씨나 ~씨로 부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름이 불편하다면 동생, 삼촌, 이모로 부르는 것은 어떠냐는 의견도 있었다네요.
홍길동도 아니면서 왜 이름을 못 부르니… ⓒ(주)영화사 비단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올해 추석을 맞아 관련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재단에서 제작한 '2019 추석 명절 카드 공유 인증 이벤트'인데요. 아래 성평등 명절 카드 3종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지인 또는 SNS에 공유한 후 그 이미지를 재단 이메일로 전달하면 됩니다.
2019 추석 ‘성평등 명절 카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019 추석 ‘성평등 명절 카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2019 추석 ‘성평등 명절 카드’.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올 추석에도 명절 성평등 체감 점수 및 체감 사례와 관련한 시민 의견조사가 진행됩니다.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재단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올 추석, 평등해서 즐거운 명절 보내시고 성평등한 명절 만들기에 함께 해보자구요~!
육아정책연구소 '육아정책 Brief', 저출산 대응 주거 지원 대책 제언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육아정책연구소.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현재 저출산 주거 지원 정책의 대상을 신혼부부 중심에서 출산 이후 육아가구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지난 9일 ‘육아정책 Brief’ 76호를 발행했다. 최효미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저출산 대응 주거 지원, 신혼부부에서 육아가구로 확장해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은 의견과 함께 "지역 환경 조성 시에 아동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육아 친화적인 도시의 조성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현재 저출산 주거지원 정책으로는 미혼 청년층의 높은 정책적 요구에 부응한 신혼부부에 대한 행복주택 공급 확대, 공공임대주택, 기업형 민간임대 등 주택 특별공급 지원과 주택자금 대출 지원 등이 있다. 반면, 현행 영유아가구에 대한 주거 지원은 개별 가구에 대한 주택 지원보다는 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지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최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저출산 주거지원 정책은 혼인 이행 단계(청년・신혼부부)의 주거지원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실제 결혼 과정 혹은 출산 이후 가족 구조의 확대를 고려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기혼 여성(15∼49세)의 52.2%가 현재 거주 주택의 구입 및 임차를 위해 융자받았고, 특히 자가인 경우에는 62.3%가 융자를 받았다. 반면, 초혼 당시 본인 및 배우자가 신혼집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은 비율은 29.6%였다.
최 부연구위원은 “자녀의 출산으로 가족이 확대됨에 따라 주거 요구와 선호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주거가 양육 만족감과 삶의 질 체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영유아가구의 주거 현황과 주거비 지출 등 주거 요구에 기반한 지원 방안의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자녀 양육 위한 주거지의 replica panerai
가장 중요한 조건은 안전한 곳"
‘육아정책 Brief’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자녀 수가 많을수록, 자녀 연령이 높을수록 자가 비중이 높아지는 특징이 보였고, 자녀의 성장에 따라 주택 구입 비중이 증가했다. 영유아가구의 현재 입주 형태는 자가 55.1%, 전세 27.2%, 월세 17.7%로 자가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다.
또, 자가 비중은 자녀가 두 명이면서 영아와 초등 이상 자녀가 있는 경우 72.9%, 유아와 초등 이상 자녀 66.9%, 자녀가 세 명 이상이면서 영유아와 초등 이상 자녀가 있는 경우 64.3%로, 영아(49.5%) 혹은 유아(58.2%) 자녀만 있는 경우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아울러 최 부연구위원은 지역 환경 조성 시에 아동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육아 친화적인 도시의 조성이 시급하다고도 주장했다.
최 부연구위원의 조사에 따르면 영유아 부모들이 생각하는 양육하기 좋은 주거지 조건은 ‘안전한 곳’이 36.7%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초등학교 이상의 교육환경이 좋은 곳(26.4%), 아동 관련 인프라가 많은 곳(24.1%), 영유아기 자녀 보육을 위한 기관 접근성이 좋은 곳(12.1%) 순이었다.
최 부연구위원은 “아동 관련 인프라나 보육기관 접근성보다도 자녀 성장을 고려하면서 장기적으로 거주할 것을 감안해 주거지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소비자 만족도 1위는 T맵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발표…
T맵, ‘경로 안내 및 주변시설 검색 정확성’ 높지만 ‘앱 이용 편리성’은 낮아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나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선택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지도가 높은 4개 사업자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이용경험자 1200명의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소비자 만족도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의 3개 부문으로 나눠서 평가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한국소비자원
‘T맵' 만족도 높지만
앱 이용 편리성은 낮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가운데 종합적인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T맵으로 조사됐다. T맵은 서비스 품질, 경로 안내의 정확성, 호감도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만족도는 소비자 만족도의 3개 부문인 서비스 품질 만족도, 상품 특성 만족도, 호감도의 중요도(가중치)를 반영한 평균값으로 조사대상 4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79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T맵 3.85점, 카카오내비 3.82점, 네이버지도 3.77점, 원내비 3.72점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평균 3.88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T맵 3.95점, 카카오내비 3.90점, 네이버지도 3.86점, 원내비 3.81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 특성 만족도는 경로 안내 및 주변시설 검색 정확성, 앱 이용 편리성 등 2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경로 안내 및 주변시설 검색 정확성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3.85점으로 종합만족도보다 높은 반면, 앱 이용 편리성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62점으로 낮았다.
호감도는 평균 3.76점이었으며, 사업자별로는 T맵 3.81점, 카카오내비 3.79점, 네이버지도 3.74점, 원내비 3.69점 순이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추천 경로' 서비스 이용 가장 많아
모바일 내비게이션 경로 안내 서비스의 이용 유형으로는 '추천 경로'가 62.1%로 가장 많았고, '최단 거리'가 19.1%, '최소 시간'이 9.3%였다.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주변시설 검색 서비스를 이용한 응답자는 59.6%(715명)였는데 검색한 주변시설로는 '주유소'가 75.0%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이 46.4%, '편의점 및 마트'가 38.9%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 소비자 만족도 1위 'T맵'. ⓒ베이비뉴스
충분한 교통정보 및
정확한 경로 안내 개선 요구 높아
한편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개선할 점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부족'(17.6%), '장소정보 누락'(15.8%), '부가혜택 부족'(14.8%), '서비스 불량 및 오류'(14.6%), '경로 안내 부정확성'(11.8%)을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경로 안내 및 주변시설 검색 정확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음에도 충분한 교통정보 및 정확한 경로 안내에 대한 개선 요구가 많아 소비자의 기대 수준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서비스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