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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런매거진

#엄마들의 공감백배소식

[출간 소식]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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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훈육!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요?
부모와 아이 사이, 훈육 고민을 공감백배 만화로 쉽게 읽고 풀어낸다!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육아빠, 《균형육아》 저자 정우열 추천! ★★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훈육이라고 오해하는 부모가 많고, 훈육 때문에 고민인 부모도 많다. 바람직한 육아를 하기 위해 중요한 3가지 요소가 있는데, 여기엔 중요한 순서가 있다. 아이가 부모와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아이가 부모를 모델링하는 것이 그다음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려할 부분이 바로 훈육이다.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과정에 집중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를 따르기 때문에 훈육이라는 거창한 과정이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 이 책을 통해 주객이 전도되지 않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

● 요약 소개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는 40년 이상 수많은 아이를 돌보고 가르친 베테랑 유아교육 전문가의 진심 어린 메시지와 공감 100% 육아 만화를 통해 훈육으로 고민하는 부모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훈육 고민 해결서’이다. 
이 책은 부모들에게 “네 살까지 훈육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 훈육은 부모의 의무다” 같은 위협적인 말에 휘둘려 매일같이 아이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묻는다. 훈육은 자칫하면 있는 그대로의 아이 모습을 부정하고 다른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으로 변질될 수 있고, 아이가 이런 부정을 자주 당하다 보면 자신을 긍정하는 감정이 생기지 않을 위험이 있다. 훈육의 허와 실을 모른 채 ‘말 잘 듣는 아이’로만 키우려다가 중요한 것을 잃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 책 소개

오늘도 아이와 씨름하며 힘든 하루를 보냈나요? 
아이 혼내는 일을 좋아하는 부모가 과연 있을까? 하지만 부모들은 ‘훈육하지 않으면 아이가 어떻게 자랄지 걱정된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행동에 시시콜콜 참견하며 훈육한다.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는 훈육하려는 부모의 마음과 훈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역설적으로 ‘훈육 그만두기’를 권한다. 아이가 많은 것을 잘하게 되기를 돕는 것은 좋지만, 모든 것에는 때가 있으니 충분히 기다려 주고 자신의 아이를 느긋하고 여유 있는 눈으로 바라봐 주기를 당부하는 것이다.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아이에게 많은 것을 강요하듯 가르치고 훈련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특히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야말로 ‘훈육 시기’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꼭 새겨볼 말이다. 

훈육하기 전 생각해 볼 세 가지!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는 부모라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육아 고민을 공감 100%의 만화로 담았다. 정리하지 않는 아이, 밥을 먹지 않는 아이, 친구를 때리는 아이, 장난감을 절대 빌려주지 않는 아이, 매일 싸우는 형제 등의 사연의 보면, ‘앗! 우리 아이 얘기잖아!’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부모의 올바른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한다. 
책에서는 당장 실천해 볼 수 있는 육아 팁도 제시하지만, 무엇보다 훈육에 대한 부모의 생각 전환이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훈련시키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몇 가지나 있는지, 부모 자신의 불안으로 아이를 바꾸려다가 서로 스트레스만 받고 있지는 않은지를 점검한다. 따라서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에서는 훈육하기 전 부모 자신에게, 딱 세 가지만 물어보기를 권한다. “하나, 굳이 혼내거나 화내면서 알려 줘야 할 일일까? 둘, 아이의 호기심을 누르고 ‘훈련’을 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셋, 고집부리며 양보하지 않는 사람은 아이일까, 나일까?”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두면 어떨까요? 
훈육해야 한다는 압박은 부모, 특히 엄마를 위협한다. 남들에게 욕먹지 않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결국 아이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게 한다. 유아기 아이를 보살피면서 훈육해야 한다는 압박에 휘둘려 자녀의 일생 가운데 가장 사랑스러운 시기를 놓치는 것은 너무 아쉬운 일이다.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부모인 어른이 조금만 지혜롭게 생각하면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물론 아이도 협조해야 하겠지만 협조를 구하는 것과 훈육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아이를 대해 보자. 그리고 당신이 제대로 된 어른이라면 아이 또한 반드시 제대로 된 어른으로 자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아이와의 행복한 순간들을 마음껏 즐겨 보자. “괜찮아요. 훈육하지 않아도 아이는 잘 자랍니다.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두면 어떨까요?” 

● 차례

들어가는 말 :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두면 어떨까요?

PART 1 훈육이 필요 없다고요? 그럴 리가요!

(‘미안해요’란 말을 안 하는 우리 아이)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어요! - 서준이(3세) ․ 민준이(6세) 

당신이 하는 ‘훈육’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훈육으로 아이를 바꾸려고 하면 부모와 아이 모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훈육’이 아니라 ‘안심감’입니다 

(민폐 부모가 되고 싶지 않아요)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은 제대로 가르쳐야죠! - 주원이(5세) 

아이들에게 무관심하면서도 엄격한 사회 
공공장소에서의 부모 역할은 아이 연령에 따라 달라집니다
공공장소에서 해도 되는 행동의 기준은 부모가 직접 정하세요
생활 습관은 어떻게 가르칠까요? 

(놀면서 먹고 편식도 심해요) 
밥 먹을 때마다 짜증 폭발! 어떻게 좀 해 줘요! - 예지(4세) 

(집 안이 항상 엉망진창) 
장난감 좀 제발 제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 지유(3세) ․ 지호(6세) 

편식, 소식, 돌아다니며 먹기… 이 모습 그대로 어른이 되지는 않습니다
혼내기보다는 칭찬하는 게 정리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지름길 
유아기에는 규칙적인 생활 리듬만 몸에 익히면 됩니다 

PART 2 제대로 된 부모 역할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건가요?

(우리 아이가 자기중심적이고 제멋대로인가요?!) 
배려심은 어떻게 생길까요? - 하린이(4세)

타인을 배려하는 일보다는 자기감정을 알아 가야 하는 시기 110

(툭하면 친구를 때리는 우리 아들) 
남들에게 미운 털이 박혀서 괴로워요! - 지훈이(5세) 

어린아이가 폭력을 휘두르는 이유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게 아이를 때리셨나요? 

(도대체 왜 사이좋게 못 지내는 거야!) 
첫째와 둘째의 끊임없는 다툼에 지칠 대로 지쳤어요! - 준우(5세) ․ 건우(7세)

형제간의 다툼에서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PART 3 SOS! 이럴 때는 어떻게 하죠?

매일 반복되는 아이와의 힘겨루기… 어떻게 극복할까요? 

SOS! 결국 때려서 말을 듣게 합니다 
(고함치고 때려서 억지로 말을 듣게 하기 전에) 
어른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해요! - 시우(4세)

SOS! 외출만 하면 위험한 행동을 자주 해서 혼을 냅니다
(위함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려 줄까요?) 
‘안전’한 체험을 반복시켜 주세요 - 서연이(3세)

SOS! 툭하면 짜증 내는 아이에게 저도 욱하게 됩니다 
(짜증 내는 아이에게 대처하는 방법) 
충분히 울게 해서 에너지를 발산시켜요! - 예린이(5세) 

SOS! 몇 번을 말해도 듣는 둥 마는 둥 해서 결국 제가 폭발합니다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때) 
‘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도 있어요 - 시우(7세) 

SOS! 아이에게 만만하게 보이고 싶지 않아요! 
(아이와 부모가 서로 고집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부모가 아이에게 만만하게 보여도 됩니다! - 준서(6세) 

나가는 말 : 선생님, 진작 말씀해 주시지 그랬어요! 

● 책 속으로

아이에게 귀가 따갑도록 잔소리하는 걸 좋아하는 부모는 물론 없겠지요. 아이에게 호통치고, 혼내고, 욱하는 자신을 볼 때면 누구든 안 좋은 마음이 들 겁니다. 아이와 웃는 얼굴로 지내고 싶고, 아이에게 미움받기 싫은 마음도 있을 테지요. 그래서 마음속 어딘가에는 분명히 훈육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요. 자녀가 ‘말 잘 듣는 아이’만 되어 준다면 말입니다.
- p.2 들어가는 말 

요즘 사회는 세 살짜리 아이가 지하철 안에서 큰 소리를 내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가 아직 할 수 없는 일을 강요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 p.29 어린아이는 ‘자기 기분’밖에 몰라요

반드시 훈육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육아 스트레스를 쌓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정말 싫다.’거나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솔직한 기분을 아이에게 전달해 보세요. 훈육해서 아이를 바꾸려고 하면 달라지지 않는 아이에게 화가 나게 마련입니다. 달라지느냐 달라지지 않느냐는 전적으로 아이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다만, 부모로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관을 아이에게 계속해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질 겁니다.
- p.34 ‘반드시 알려 줘야 할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방이 어질러져 있으면 어수선해서 싫다. 깨끗하게 정리된 방을 보면 기분이 좋다.’ 자연계에 이런 감각을 가진 동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는 현대인이 만들어 낸 문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으로서의 경험이 부족한 아이가 정리를 쉽게 배울 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정리’라는 말은 추상적이어서 아이가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아이에게는 “장난감은 이 상자에 넣어.” 또는 “그림책은 이 책장에 꽂고.”라고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야 합니다.
- p.87 아이들은 ‘정리’의 의미를 모릅니다

애초에 아이들마다 애정을 요구하는 양이 다르다는 겁니다. ‘더 오래 함께 있고 싶다. 더 많이 안아 줬으면 좋겠다.’라고 느끼는 아이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애정이 채워지지 않으면 마음이 항상 외롭습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폭력으로 대응하는 거친 행동은 ‘애정이 부족해요.’라는 마음의 소리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많은 부모는 이를 눈치채지 못합니다. 실제로 알기도 어렵지요.
- p.134 욕조가 가득 찰 정도의 애정이 없으면 만족하지 못하는 아이

누가 봐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면 아이에게 양보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니요, 반드시 양보해야 합니다. 대부분 상황에서 자신에게 양보하는 부모님이 어느 것 하나만은 절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해 봅시다. 그 ‘NO’의 위력은 절대적입니다. ‘아빠는 이것만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하면 아이도 부모의 판단을 납득하고 따릅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NO 카드’는 쉽게 꺼내지 말아야 합니다. 
- p.180 부모가 ‘NO 카드’를 쉽게 꺼내서는 안 됩니다!

● 저자 소개

감수 : 시바타 아이코
도쿄에서 태어났다. 교육가이자 링고노키 키즈 클럽 대표이다. 자신이 지향하는 유아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동료 세 사람과 함께 ‘링고노키’를 설립해 현재 만 2세~5세 아동 110명을 보육하고 있다. 항상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본질을 꿰뚫는 조언으로 육아에 대해 확신이 없는 엄마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친구랑 싸웠어》(일본 그림책 대상 수상작), 《부모와 자식의 좋은 관계》 등이 있다.

만화 : 아라이 피로요
일러스트레이터. 영업 사원, 가게 점원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고, 2011년부터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 아이의 엄마이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이는 일러스트 만화로 호평을 얻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난 절대 학대하지 않을 거야!》가 있다.

엮음 : 주부의 벗 육아취재팀
주로 ‘요리, 건강, 육아, 인테리어’에 관련된 잡지와 단행본을 출판하는 출판사이다.

옮긴이 : 김지윤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및 일본어과 졸업. 세이신여자대학교에서 교환유학 후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일본어교육학과에서 공부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카를 융, 인간의 이해》, 《민감한 나로 사는 법》,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 《그렇다면, 칸트를 추천합니다》, 《부자의 습관》, 《이방인 : 세계의 차별을 여행하다》, 《여자아이는 정말 핑크를 좋아할까》 등이 있다.
●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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