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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기와 하락기, 이렇게 대응하라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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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기, 이렇게 대응하라
고금리대출부터 상환한다
기준금리가 1%p 오르면 대출금리는 최소 2% 이상 오른다.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까지 감안하면 빚이 많은 가정은 눈뜨고 코 베일 형편이다. 대출부터 상환하고 저축을 해야 한다. 특히 마이너스통장이 있다면 제1순위 저축은 마이너스통장의 청산이다.

대출 갈아타기를 고려한다
금리상승기에는 변동금리대출보다 고정금리대출이 유리하다. 상승 초기에 변동금리대출이 있으면 고정금리대출로 갈아타는 지혜가 필요하다. 다만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3년을 기준으로 단기대출금리과 장기대출금리의 금리차와 갈아타기 비용 등 제반 요소를 비교해 검토한다.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갈아타기에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 근저당설정료 등 추가비용과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 증가분을 비교해 갈아타기 여부를 검토한다. 마이너스대출은 전액 상환하는 게 원칙이나 그렇지 못할 때는 계약 갱신을 할 때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한다.

대출이자 부담 경감법을 찾아 실천한다
주거래은행을 장기간 이용한 고객은 기존에 대출받았던 금리에서 담당자의 재량에 따라 금리인하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은행마다 기준이 있으므로 해당 은행 담당자와 금리인하 요청 상담을 해야 한다.

은행별로 다자녀 고객일 경우, 대출 기간을 조정할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할 경우, 인터넷뱅킹을 신청할 경우 등과 같이 특별사항에 해당되면 추가 혜택방법이 있고, 신용등급의 변동에 따라 금리인하 요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대출을 받은 뒤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은행을 방문해 금리인하를 위한 권리를 발휘할 필요가 있다.

빚이 있으면 ‘4-4-2 전법’을, 빚이 없으면 ‘4-6 전법’을 구사한다
빚이 있으면 소득의 40%는 빚을 갚고, 40%는 현재 생활을 위해 지출을 하고, 20%는 미래에 대비하는 저축을 한다. 빚만 갚고 있다가 실직·사고 등에 의해 수입이 발생하지 않으면 대출이자의 연체에 따른 부채의 일시 상환요구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수입이 없으면 담보가 있더라도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미래를 대비한 20%의 저축은 다시 수입이 발생할 때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또한 금리상승기에는 미래를 대비하는 저축이 이자상환에 따른 가계의 불확실성을 막아줄 수 있다.

반면에 빚이 없으면 소득의 40%는 현재 생활을 위해 소비하고, 60%는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 빚이 없으면 미래에 대한 투자를 더욱 철저히 할 수 있고, 주택확장이나 은퇴 후 창업 등 노후대비도 할 수 있다. 또한 자녀의 질 높은 교육과 해외여행 등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다. 현재의 생활에 40%만 쓰고 나머지는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해 지금보다 1~2%라도 높은 수익을 올려야 한다.

정기예금 등 장기상품은 짧게 한다
추가적인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에는 단기 상품으로 운용한 후 금리가 어느 정도 오른 시점에 정기 예·적금으로 갈아타야 한다. 단기 상품으로는 약정된 기간에 복리이자를 주는 회전식예금이나, 회전 기간마다 이자를 높여주는 계단식예금, 또는 저축은행의 표지어음, 증권사의 CMA 등이 있다.

금리에 강한 상품에 투자한다
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무턱대고 아무 금융상품에나 투자해서는 안 된다. 금리에 강한 상품은 CD연동금리부예금, 물가연동국고채, 주가연계예금ELD, 은행·증권·보험과 금융주, 금융주펀드 등 다양하다.

금리하락기, 이렇게 대응하라
기대수익을 낮춘다
금리하락기나 안정기에는 큰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만큼 목표 수익률을 낮게 가져야 한다. 원금보전에 중점을 둘 건지, 수익에 더 비중을 둘 것인지 먼저 선택한 뒤 그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대출만기가 돌아오면 변동금리로 갈아탄다
저금리가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단기대출로 운영하고 저금리가 확실해지면 장기대출로 전환한다. 대출 갈아타기는 고정금리부 대출과 변동금리부 대출의 금리차에 의한 이익과 갈아타기 비용 여부를 파악해서 큰 차이가 날 경우에는 변동금리로 선택한다.
잔존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은 CD변동금리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주택담보대출로 바꾸는 것을 고려한다. 다만 대출 잔존액을 놓고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적용해 비교해보고, 중도상환 수수료 등의 비용부담도 감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적합한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금리가 하락하면 예금의 경우 금리가 계속 내려간다는 가정하에 확정금리를 주는 1년 이상의 장기 상품으로 가입하고, RP형 CMA와 MMW형 CMA는 MMF형 CMA나 MMF로 전환한다. 펀드의 경우에는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채권형펀드에 투자한다. 다만 금리의 하락세가 둔화되면 채권 투자수익을 관리할 시점이 되므로 서서히 혼합형펀드로 갈아타거나 주식형펀드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외환투자를 고려한다
금리하락기에는 일반적으로 환율이 올라 환차익을 볼 가망성이 크다. 따라서 외환투자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외화로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는 외화표시채권과 달러보험, 역외펀드, 외화 예금 등 다양하게 있으므로 투자성향과 투자목적, 투자기간 등에 따라 투자한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최소한의 금융지식
저자 김석한

출판 원앤원북스

발매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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