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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지비를 줄여주는 습관 6가지

2019-09-23

자동차는 가계에서 주택 다음으로 비싼 재화다. 구입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유지비용은 더 든다. 매달 떼어가는 할부금을 제외하더라도 보험료, 기름값, 주차비, 소모품비 등으로 연간 수백만 원은 우습게 나간다.

녹색소비자연대에 따르면 주 4회 이상 운전하는 운전자는 차량유지비로 연간 462만 원을 쓴다. 이 중에서 주유비는 303만 8천 원(월 25만 300원), 주차비 65만 6천 원(월 5만 4천 원), 보험료 62만 8천 원, 소모품 교체비 29만 8천 원이다. 추가로 톨게이트 비용, 수리비, 세차비, 범칙금 등까지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유지비는 크게 차종과 주행거리, 주유비 등에 따라 좌우된다. 그러나 평소 올바른 운전습관을 갖고 정부 지원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면 연 100만 원 상당을 절감할 수 있다.

자동차세 연납제도 활용하기
운전자라면 누구나 1년에 두 번, 6월과 12월에 자동차세를 내야 한다. 이때 1월 연납제도를 이용하면, 자동차세의 10%가 할인된다. 1,700cc 승용차에 부과된 세금이 30만 원이라면, 연납제도를 통해 27만 원만 내면 된다.

1월에 놓쳤다면 3월(7.5%), 6월(5%), 9월(2.5%)에도 낼 수 있는데 기간이 지날수록 할인율이 낮아진다.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자동차세를 한 번에 납부하거나, 시군구청 및 동사무소에 전화해 연납제도를 신청하고 정해진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신용카드 결제 시 3개월 할부서비스도 제공한다.

과태료 자진납부로 20% 할인받기
운전을 하다 보면 무심코 과속을 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일이 생긴다. 교통법규를 준수해 과태료를 내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 과태료를 내야 할 상황이라면 자진납부 기간을 이용해 과태료를 20% 할인받자. 고지서 발송 후 15일 이내에 납부하면 된다.

주정차 위반으로 과태료 4만 원이 나왔다면, 자진납부로 20% 할인을 받아 3만 2천 원만 부담한다. 과태료 조회 및 납부는 경찰청교통민원24(이파인) 사이트(www.efine.go.kr)에서 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및 주차장 앱 이용하기
주차비는 주유비 다음으로 지출이 큰 항목이다. 먼저 목적지 인근의 공영주차장을 찾아보자. 공영주차장은 일반주차장에 비해 가격이 50%가량 저렴할 뿐 아니라 경차의 경우 추가로 50%가 할인된다. 매달 19일 전후로 홈페이지에서 정기권을 신청할 수도 있다.

목적지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없거나 주차비가 비싸다면 주차장공유서비스를 활용한다. ‘모두의 주차장’, ‘파킹박’, ’아이파킹’ 등의 앱은 주차장을 빌려주려는 사람과 빌리려는 사람을 연동해주며, 카드사와 제휴를 맺은 무료 주차장도 알려준다.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 활용하기
자동차 운행거리를 줄이면 최대 7만 원의 인센티브를 주는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가 2017년부터 서울시에서 운영 중이다. 1년 단위로 주행거리를 등록한 뒤 전년 대비 감축량과 감축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제공된 마일리지는 모바일상품권, 세금 납부, 기부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홈페이지(driving-mileage.seoul.go.kr)에 차량정보를 등록하고, 7일 이내에 차량 번호판과 누적 계기판 사진을 업로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2019년 2월 기준 운전자 7만 1천 명을 모집했으며, 2021년까지 총 25만 명의 운전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불법주정차 문자알림 서비스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앱’을 내려받아 차량번호와 소유주명,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불법주차 단속 전에 문자메시지로 알림을 보내준다. 문자메시지를 받고 5분 안에 차량을 이동하면 4만 원에 달하는 주차위반 딱지를 피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거주지 또는 직장 근처, 자주 가는 지역의 관할구청에 각각 문자알림을 따로 신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앱에서 바로 신청 가능한 지역은 서울시 16개구 등 전국 83개 지역구다.

연비 높이는 운전습관 갖기
첫째, 급발진과 급정거를 피하고 일정한 속도로 주행한다. 둘째, 타이어 적정 공기압을 30~34psi로 유지한다. 공기압이 떨어지면 연비가 떨어지고, 주행 안정성도 떨어진다. 셋째, 운전모드를 ‘ECO모드’로 설정한다. 넷째, 트렁크는 가볍게 한다. 각종 짐으로 트렁크가 무거워지면 차량 중량이 증가되어 연비에 악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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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구채희

출판 원앤원북스

발매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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