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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9가지

2019-09-23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서울은 세계 최고의 물가를 자랑하는 도시로 꼽힌다. 영국의 한 경제분석기관에 따르면 서울의 물가 수준은 세계 6위로,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보다도 높다. 특히 서민들의 먹거리와 직결되는 식료품비 물가는 세계 1위를 달린다.

고소득층보다 체감물가 상승률이 높은 서민들 입장에서는 장보기 겁난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공행진 물가 앞에서 주부들의 최대 고민은 ‘어떻게 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영양 있는 한 끼 식사를 준비할 수 있을까?’다.

다행인 것은 농산물과 신선식품은 작황과 수급상황에 따라 가격이 유동적이어서 저렴한 기간을 공략해 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방문하는 마트에서도 몇 가지 팁만 기억하면 반값에 식재료 구입이 가능하다. 우리 집 식탁물가를 잠재우는 알뜰 장보기 요령 9가지를 소개한다.


오늘의 물가정보 체크하기
장보기 전 오늘의 식재료 물가를 체크하면 저렴한 품목 위주로 쇼핑리스트를 짤 수 있어 경제적이다. 농수산물 물가정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카미스’ 앱에서 볼 수 있다. 한 주간 유통되는 농수산물 가격뿐만 아니라 품목별로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신청자에 한해 매주 2회 ‘맞춤형 유통정보 문자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제철먹거리 정보와 수급상황, 가격, 다음 주 가격전망을 받아볼 수 있다. 문자서비스는 aT 유통정보부 카미스 운영 담당자(061-931-1089)에게 신청하면 된다.

생필품 물가정보는 소비자원의 ‘참가격(www.price.go.kr)'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트 내 ‘품목별 가격정보’에서 품목별 대형마트 ・ 백화점 ・ 전통시장 ・ 슈퍼마켓 ・ 편의점 가격정보와 주간 단위 할인정보를 게시한다. 미용실, 학원, 세탁소 등의 전반적인 물가도 비교할 수 있어 유용하다.

쇼핑리스트 만들기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는 가장 replica uhren효과적인 방법은 미리 쇼핑리스트를 만들어 정해진 항목들만 사는 것이다. 식재료는 한 주간 식단을 짜본 뒤 공통적으로 필요한 식재료와 상시 있어야 할 과일 위주로 리스트를 정한다. 처음에는 생각나는 대로 다 적되, 이후 리스트 가운데 1/3은 없앤다는 생각으로 꼭 필요한 재료만 선별하는 과정을 거친다. 생필품 등 그 밖에 필요한 물건도 미리 적어두면 좋다.

가급적 혼자서 장보기
가족 구성원이 다 함께 장을 보면 생각지 못한 구매리스트가 늘어난다. 신혼부부가 함께 장을 보면 주류와 반조리 식품이 늘어나고, 아이가 따라가면 장난감이나 간식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상황이 곧잘 벌어진다. 가능하면 장은 혼자서, 리스트에 적힌 대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자.

1+1 상품이나 진열대 상품에 현혹되지 않기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얹어주는 1+1 상품은 유통기한이 짧은 경우가 많다. 구입 당시 저렴하게 산 것 같아도,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4인 가구 이상이거나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는 생필품이 아니라면 1+1 상품은 한 번 더 고민해보고 장바구니에 담자.

사람들의 눈높이에 놓여 있는 진열대 상품은 마트 측에 마진이 많이 남는 유명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진열대 위아래를 두루두루 살피면 질이 좋으면서도 저렴한 상품들을 고를 수 있다.

단위가격 비교하기
같은 생활용품이라도 진열된 상품마다 용량이 달라 어떤 제품이 저렴한지 헷갈릴 때가 있다. 이럴 때는 판매가격 하단에 명시되어 있는 단위가격을 확인한다.

예를 들어 A세제는 5천 원(2L), B세제는 4,500원(1.5L)에 판매 중이라고 가정해보자. 얼핏 보면 B세제 가격이 저렴해 보이지만, 단위가격을 따져보면 A세제는 100ml당 250원, B세제는 100ml당 300원이다. 결과적으로 A세제가 더 저렴하다.

대형마트 황금시간대 활용하기 
대형마트는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일요일이 정기휴무다. 그래서 하루 전날인 토요일 저녁에 마트를 방문하면 타임세일을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신선식품과 육류품의 경우 당일에 처분하지 못하면 신선도에 타격을 입기 때문에 최대 50~70% 세일한다.

할인 폭이 가장 큰 시간은 오후 9시 이후지만, 좋은 제품은 미리 빠질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시간대를 잘 선택한다. 평상시에는 대체로 목요일에 한정 특판 세일이 많고, 신선식품 구입은 마감 2~3시간 전에 가격이 떨어진다.

소량 구입은 동네마트에서
식료품을 소량으로 구매할 때는 시간과 비용 면에서 동네마트를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지출은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례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한 번 가면 기본적으로 1시간은 걸리는 대형마트보다 30분을 채 넘기지 않는 동네마트가 지출을 통제하기 유리하다. 또한 동네마트는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곳이 많으므로 적극 활용한다.

재래시장은 온누리상품권으로 할인받기
동네에 재래시장이 있다면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시중은행과 상호금융권에서 상시 5%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30만 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명절 기간에는 10% 특별할인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27만 원에 살 수 있는 것이다.

온누리상품권은 5천 원권 위주로 구매해 소액결제에 활용하고, 현금영수증도 잊지 않고 끊는다. 일반 재래시장뿐 아니라 시장 내 마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구입처 및 사용처 확인
• 구입처: 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농협, 수협, 신협
• 사용처 확인: 전통시장 통통(www.sijangtong.or.kr)

온라인몰, ‘카드 ・ 통신사 ・ 쿠폰’ 3총사 활용하기
대부분의 대형마트는 온라인몰을 함께 운영한다. 온라인몰은 장보는 데 드는 panerai replica시간과 교통비가 절감되고, 2만~4만 원 이상 구매 시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대에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온라인몰을 이용할 때는 자체 사이트에서 발행하는 할인쿠폰 외에도 카드 제휴 할인과 통신사 포인트 할인, 항공사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중복으로 챙겨야 한다.

단, 온라인몰은 직접 물건을 보고 평가하는 ‘검증’ 단계가 생략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후기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식료품보다 공산품과 생필품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푼돈을 목돈으로 만드는 생활의 기술
저자 구채희

출판 원앤원북스 replica watches

발매 2019.08.22.

생활비 절약법부터 금융상식, 부업, 소액투자까지
푼돈 재테크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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